오픈소스와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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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opic contains 3 replies, has 2 voices, and was last updated by  흥종 3 years,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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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종
    Moderator

    2014.6.30일 아이티데일리를 보니 부광약품이 오픈소스만 사용해서 ERP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상용 SW의 폐해에 맞서 화끈하게 오픈소스로 구성해서 했다고 하는데,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은 차치하고라도 회사의 기간시스템 중 중심인 ERP를 아직도 심리적인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오픈소스를 전면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용을 보니 웹서버에 Linux, Apache, PHP, Open SSL을 쓰고, DB서버에 Fusion IO, Maria DB 등을 사용했네요.
    전면 웹시스템으로 크로스 브라우징, 모바일도 고려해서 HTML5, jQuery 등도 사용했네요.

    더 놀라운 것은 클라이언트도 Linux 우분투로 과반수를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소위 ‘급진적’인 변혁이네요.
    외국에는 이러한 사례가 많이 있지만, 국내는 정말 드믄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 부광쪽에 아시는 분은 없지만 놀라운 결단입니다.

    클라우드 관련 사이트에서 이렇게 장황하게 오픈소스를 말씀드리는 것은, 기술적인 면 외에 클라우드가 비즈니스 확장성 측면에서 오픈소스를 많이 사용하고 그 기반 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OpenStack을 비롯하여 많은 오픈소스가 사용됩니다. 기존의 상용SW 라이센스로는 커져가는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상용SW를 사용하여도 클라우드 규모가 커지면 기존에 작았던 라이센스료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난다는 것이죠.
    물론 소스를 바꿀 수 있다든지 하는 기술적인 장점이 많이 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이러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본 부광약품의 오픈소스 ERP와 같은 경우, 이러한 오픈소스로 개발하였다면, PaaS 사업자의 서비스 위에 SaaS 서비스로 전환하기가 무척 쉬울 것입니다.
    즉, 비즈니스 확장성이 커 진다는 것이겠죠.
    반면 상용SW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면, SaaS로 이전하는 경우 상용SW 밴더들과 라이센스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비용도 늘어나게 되겠죠.

    이러한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많은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를 활용해서 SaaS 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클라우드의 확산과 더불어 오픈소스의 테마도 다른 측면에서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 앞으로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696

    Kyong Jin
    Moderator

    드디어 오픈소스 ERP가 실제 기업환경에 적용되었습니다. 오픈소스의 파워가 점점 느껴집니다.

    #708

    흥종
    Moderator

    뉴스를 보니 구글 I/O 2014에서 구글이 애플처럼 어느새 폐쇄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정리를 읽었습니다.
    오픈소스로 시작하여 오픈의 정신을 이어오던 구글도 상업화의 길을 걷고 있네요.
    사실 애플도 과거 8비트 애플 컴퓨터 시절은 오픈의 길을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다양한 주변기기, 프로그램이 출현했죠.
    그러다 상업화로 가면서 극단적(?)인 폐쇄와 더불어 특허권 전쟁에 돌입했지요.

    어느 때나 돈을 버는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업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니 딱히 비난할 일도 못 되지요.

    역시나 플랫폼 전쟁은 피도 눈물도 없이 진행되나 봅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플랫폼 전쟁에서 소외되지 않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736

    흥종
    Moderator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재한다”는 제목의 CIO Korea 기고문입니다.
    http://www.ciokorea.com/news/21565

    미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제는 성숙단계를 넘어서 포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점에 대한 비평이 실려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치열한 경쟁 환경에 time-to-market을 빨리하기 위하여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는 것다는데 수긍이 가네요.
    클라우드를 단순한 기술 테마로 생각하는 것보다 시각을 넓어여 비즈니스나 현장에서 필요한 관점으로 보면 다른 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이 미진한 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라인과 카카오톡 서비스를 일시 막았다는 소식도 있는데, 이렇게 클라우드 기반의 보이지 않는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마당에 우리가 또 차세대 IT 환경에서 뒤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기술이 중요한 것보다 어떻게 비즈니스에 잘 활용하여 경쟁 요소로 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 점에서 뒤쳐진 것 같습니다.
    이는 IT 응용 기술에 있는 기술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사고나 태도의 전환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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